관계데이터

관계데이터는 지역문화생산자들의 나와 지역, 나의 지역, 지역 라이프 스타일, 지역 살이의 기쁨과 성장 그리고 위기를 서사를 기록하고 연결합니다. 다양한 지역 생활 서사가 쌓이고 이어지면서 지역 순환 체계를 상상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살이 해법이 생성되기를 기대합니다.

필터
로컬의 사회문제해결에 관심있는 사람 전라북도 로컬 사업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친구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만들려는 사람 바다/산/강을 사랑하는 사람
양소/전주/지역문제해결, 연결자, 자유롭게 경계넘어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이름, 소속, 지역, 닉네임, SNS 등 관련 정보 링크 를 알려주시면 연결에 도움이 됩니다.)   연고도 없는 전주에 훌쩍 내려왔다가 어느새 13년째 살고있습니다.  문화라는 매개를 통해 지역을 바꾸고 있는 분들에게 반해 문화기획으로 시작헸다가 지금은 지역재생, 사회혁신, 지역문제해결, 로컬 관련 뭐든 지역을 바꿀 수 있는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 동안은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이라는 사업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맨 처음에 플레이어로 시작한 것 같은데, 어느 새 연결자가 되어버린 제 모습에 좋기도, 변화하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하는 요즘이에요.  그래서 올 한 해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으며, 저를 둘러보고 싶기에  좀 더 노력했던 한 해인 것 같습니다.      @haechalking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일 외에 저는 좀 더 자유로운 편이에요. 호기심이 많아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고, 그만큼 이것저것 취미부자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탐조에 깊게 빠져있어요(관심있는 분들 함께해요!) 탐조를 하며 환경, 공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네요. 또,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자연을 좋아해요. 탐조를 하면서는 더더욱 좋아졌어요. 예전에는 누군가를 만나는 일에 집중했다면 요새는 계절이 변하는 모습을 관찰하러 혼자있는 시간을 즐기며 이곳저곳 많이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다가 마음이 맞는 동료, 선배, 친구들을 만나 쌓였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요. 맛있는 것과 개성있는 공간들도 좋아해요. 틈나면 저만의 기준들을 갖춘 그런 곳들을 찾아다녀요. 특히 맛있는 커피집을 발견하는 일은 저에게 너무나 행복! 그렇게 찾은 곳을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상대방도 좋아하면 더 좋고요.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9-6 정퇴...

2023-12-27

김원익 / 이야기가 필요한 곳 / 이야기, 연결, 따뜻함, 감각

자기 소개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글을 쓰고, 연출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여러 단체를 돌아다니다 홀로서기를 하는 중입니다. 홀로서기가 외롭지 않기 위해 동료를 찾아다니고 있어요. (동료환영) 공연 올리는 일을 주로 하지만 극장 밖에서 사람들과 만나는 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공연 작업보다 협업 프로젝트를 더 많이 하는 중입니다. (협업환영) 문화기획, 축제기획, 여행, 연극, 영화 등 이야기가 필요한 곳을 찾아다닙니다. 인스타 : @84wonik_kim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일의 특성상 규칙적인 생활을 못하고 있어요. 작업이 들어오면 장기 프로젝트가 많고, 밤새 글을 쓰거나, 프로젝트 안에서 글 이외에 추가적으로 해야 할 역할이 매번 달라지다보니 하루 중 작업하는 시간의 비중이 높은 것 같아요. 일이 없을 땐 최대한 나 혼자 있는 시간을 존중하려고 합니다.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많이 봐요. 작업실이 시장 입구에 있어요. 굉장히 큰 시장인데, 작업실에 올 때마다 그 시장을 지나야 해요. 그 시장에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지나다녀요. 그 모습을 지켜보며 최근에 Arrival이라는 소리극을 시장에서 진행했어요. 사라질지도 모르는 공간에 대한 기록을 스토리로 만들어 녹음하고, 그 녹음된 음성을 들으며 시장을 걷는 프로젝트였어요. 사람이 사는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서 앞으로 더 시장 안에서 관찰일기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해요.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공간에 대해 관심이 생겼어요. 공간이 시간을 먹을 수록 이야기들이 쌓여가는 게 재미있어요. 그리고 그 이야기는 결국 그 공간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요. 그 이야기들을 많이 접할수록 인간과 삶에 대한 이해가 조금씩 넓어져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

2023-12-27

이르 / 하동 / 워크샵, 제작,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이름, 소속, 지역, 닉네임, SNS 등 관련 정보 링크 를 알려주시면 연결에 도움이 됩니다.)   이르 입니다. 하동에 살아요! 악양면에 "이르워크샵"이라는 작은 공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방에서는 주로 생나무를 이용한 목공 작업이 이루어지며, 모빌, 의자, 주방용품, 책상 등등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최소한의 전기를 사용하며 만들고 있습니다. 낫또 워크샵, 커피로스팅 워크샵 등 생활에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인스타: @il_workshop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늦잠을 좋아합니다. 추워진 겨울인 요즘에는 8시쯤 일어나 직접 볶은 커피를 내려마셔요. 매일 맛은 다르지만 맛은 있습니다. 최근에 시골집을 리모델링 하게 되어 자면서도 리모델링, 일어나서도 리모델링 생각 뿐이라 생각하기 좋은 도서관에 주로 갑니다. 그렇게 리모델링 계획을 한참 짜다가 배가 고프면 집에와서 간단하게 밥을 차려 먹습니다. 솥밥을 최근에 사서 이용 중인데, 밥이 참 맛있습니다. 밥을 먹고 서는 다시 도서관에 가거나 친구가 운영 중인 카페에 놀러 가기도 하고 집 앞의 공원에 산책을 가기도 합니다. 집 앞이 바로 시장이라 산책하며 구경하는 맛이 있습니다. 그러다 해가 떨어지면 저녁을 해서 먹고, 뉴스를 보거나 필요한 공구를 찾아보거나 책 모임 때 읽을 책을 보다가 잠에 듭니다.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오전 10시쯤에 공방에 출근을 하는 듯 합니다. 아침의 컨디션에 따라 시간은 고무적으로 바뀝니다. 면사무소 바로 앞에 있는 공방이라 시골 트럭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공방에서는 주로 워크샵을 준비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주문 제작한 것을 만들며, 또는 이런저런 소소한 의뢰를 천천히 해결해 나가며 시간을 보냅니다. 목요일 저녁 8시에는 생나...

2023-12-27

나리 / 순천, 벌교 / 농촌쓰레기

자기 소개나리(진희) 라고 합니다. :) 3년 전쯤 순천과 벌교로 이주해 '논밭암시랑토'라는 이름으로 농사짓고 있어요. 지구에 덜 해로운 농사를 고민하면서, 부족하게나마 일회용 멀칭/살생제/농약/화학비료 없이 농사 짓는데요, 밭에서 비닐 조각이 너무 많이 나오는 걸 계기로 비로소 농촌의 쓰레기를 인식하게 됐어요. 지금은 농촌쓰레기를 가까이 두고 살면서 《출세한 쓰레기들》 이라는 이름으로 농촌쓰레기들을 세상에 보이고 있습니다. 🌿 《출세한 쓰레기들》 온라인 전시 l https://art.onthewall.io/PKhh6wDoJHqSVR2ZNi3i 🌿인스타그램 l @hannari215, @nongchon_trash_art 지역활동 소개최근엔 농사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역설적으로 농사를 조금 내려놓고 여러 알바를 병행하고 있어요.  6월부터 9 to 5 사무 일을 시작했더니 좀이 쑤시네요.  전에 한 2년 정도,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가 안부확인과 말벗을 하는 '생활지원사' 활동을 했었는데요. 제가 사는 면 단위에서는 '낫낫한 가인네'로 소문이 나버려서 핸드폰도 봐드리고, 화장실 변기도 고쳐드리며 ㅎㅎ  적당히 응큼한 속내를 숨기면서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사부작사부작,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술)판 벌이는 걸 좋아해서 벌교에서 '풀풀장'이라는 주민장터를 여는데 함께하고 있고요.  최근엔 벌교와 제가 사는 농촌 들판에서 영화상영회를 열기도 했어요.    올해는 '쓰레기'를 매개로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관계를 맺었는데요. 내년에는 농촌으로 사람들을 초대해 농촌과 농촌쓰레기를 만나는 계기도 더 많이 만들어보고 싶어요.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답변) 지역으로 이주하고, 왜 재미난 일들은 다 다른 곳에서 열리는 건지요.  도시에서처럼 향...

2023-12-26

정소혜/무안/이것저것 다하는 잡부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이름, 소속, 지역, 닉네임, SNS 등 관련 정보 링크 를 알려주시면 연결에 도움이 됩니다.)   (답변) 이름 : 정소혜 지역 : 전남 무안 SNS : 인스타그램 @5ddokye 안녕하세요. 저는 무안 몽탄에서 나고 자란 정소혜입니다. 본업으로는 허브 농사를 짓고 있고, 지역 사회 문제들을 해결해보고 싶어서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골에서 살아남기 자칭 '정소혜 시범 사업'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와 저런 애도 살아가는구나, 시골에서도 저렇게 잘 살 수 있구나 저를 보며 돌아 올 청년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답변) 먹고 자고 놀고..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답변) 지역 자원을 활용한 기획과 운영 농사 짓기  무안의 이곳 저곳 돌아다니기 단체 활동을 통해 평소 하고싶었던 프로그램 기획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답변) 공공기관과 지역활동가의 2가지 선택이 있었어요. 저는 고민도 없이 지역 사무장 일을 선택했어요. 미래를 봤을 때, 더 배우고 성장하고, 지역에 쓰임이 되는 일이 저의 우선순위였거든요. 아무래도 저는 또래들에 비해 지역을 지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소혜야 니 아직도 거기서 뭐하냐 언넝 올라와야. 친구들이 뭐라해도 아무렇지도 않았고.  엄마도 너는 처진거리다 이 시골에서 뭐 제대로 하는 것도 없고 이렇게 말한 적도 있거든요.. 처진거리 혹시 무슨 뜻인지 아셔요? 처진거리는 .. 파지 농산물인데요.  예쁘고 좋은 농산물은 이미 다 채가고, 밭에 거들떠보지도 않는 버려진 농산물인데요. 물론. 딸에게 이런 말을 하는 엄마의 마음도 좋지는 않았겠지만.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답변) 농한기, 눈 오는 날, 비오는...

2023-12-26

나고 자란 사람, 로컬을 궁금해하는 사람, 로컬로 돌아온 사람 전라남도(고흥 외) 친구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만들려는 사람 지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가
푸른숲/강진/작곡가, 음악가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이름, 소속, 지역, 닉네임, SNS 등 관련 정보 링크 를 알려주시면 연결에 도움이 됩니다.)   이주엽입니다  '별달해크로'라는 국악퓨전단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사는곳은 농어촌 지역인 전남 강진의 작은 소도시입니다.  인스타 @ju_youp 계정이 있습니다.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작업실에서 연습하거나 작업(작곡)을 하고, 주변을 산책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오전에는 주로 책을 읽거나 글을 씁니다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겨울을 제외하고는 공연준비나 기획, 작곡을 하고 다른 지역문화생산자를 만나거나 공연 관계자들을 만나 교류하는 편입니다.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창작활동(작곡)을 하고 공연을 하면서 지역과 지역사람들에 관해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전형적인 내향적인 성격이라서 자꾸 혼자 작업하려는 성향이 있어서 틀을 깨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좀더 자유로운 생각을 하고 싶었고 그것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재밌는 이야깃거리들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뜬금없이, 어느날, 갇혀있는 내가 밖에 나가게 됐습니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위 사진에 있는 강진만의 갈대숲입니다. 바람이 흐르고 내가 갈대숲 안에 서있으면서 햇빛과 공기와 생물들을 느꼈고 새로워 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람이 나를 스쳐 지나가면서 많은 생각들을 지나간 것 같습니다. 평상시에 산책을 즐겨 하였는데 그 산책은 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지역에서의 성장 경험 지역에서 경험한 성취와 좌절, 성장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교류했습니다. ...

2023-12-26

로컬의 사회문제해결에 관심있는 사람 친구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만들려는 사람 지역에서 동물과 함께 살기위해 노력하는 사람 대구광역시
안진나/대구/지역문화연구-기획, 도시야생, 아카이빙, 업사이클링밴드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도시야생보호구역 '훌라HOOLA'의 디렉터(혹은 딕테이터...) 안진나입니다. 주 서식지는 대구 북성로이고, 연결되는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훌라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wwwhoola 훌라 유튜브  https://www.youtube.com/@HOOLAworld 게으른 개인 인스타 http://www.instagram.com/rageyen   지역활동 소개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 대구는 큰 도시지만, 변화에 보수적이어서 매력적인 도시였어요. 지금은 크레인 도시(재개발) 같지만요. 여튼, 그런 느리고 더딘 것들 속에 오래된 것들, 버려진 것, 숨겨진 것, 잊혀져가는 것, 사라져가는 것들에 관심이 많다보니 그런 곳들을 걷고 탐사하고 기록하고 친구들과 그 경험을 공유하는 걸 좋아해요. 집도 오래된 70년대 아파트에 살고, 길고양이 세 명과 집을 공유하고요. 그렇지만 도시의 인프라도 즐겨요. 아침엔 꼭 커피를 마시는데, 매일 갈등합니다. 잠을 깨우는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를 수혈할 것인가, 동네에 좋아하는 카페의 핸드드립을 음미할 것인가. 이런 종류의 고민과 선택들 속에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  직업인 안진나와 생활인 안진나가 크게 다르진 않은 거 같은데요, 저는 일과 일상이 거의 같거든요. 제가 경험한 일상이나 생각을 공유하는 게 제 일인 거 같아요. 다만 내성적이고 감정적인 생활인 모드와 전투적(?)이고 판단력이 빠른 직업인으로서의 차이가 있달까요. 그리고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팀워크이다보니 나만의 방식이 아닌, 동료들과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며 놀이적으로 풀어내는 사이클을 계속 실험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북성로라는 지역에서 활동한지 14년차에 접어드는데, 지금까지도 지역연구-아카이빙에서부터 문화기획(축제, 행사), 콘텐츠(영상, 사...

2023-12-26

로컬에서 ‘관계를 기반으로’ 자영업을 하는 사람 바다/산/강을 사랑하는 사람 경상남도
다은/하동/자영업자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경남 하동으로 귀촌한지 6년이 되었고 카페를 운영한지도 6년이 다 되어 가는 김다은입니다. 인스타그램 : @cafe_hadong , @season_yeolmae, @ygc_hadong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알람없이 일어나 반려견 설탕이와 아침산책을 하고, 아침을 먹을때도 있고 안먹을때도 있습니다. 집안정리를 하고 설탕이 밥을 주고 출근을 합니다. 카페가 12시 오픈이라 오전 시간이 많아서 도서관을 가거나, 송림공원을 종종갑니다. 퇴근 후 집에와서 저녁을 해먹거나, 포장해서 옵니다. 시골에서 저녁이 있는 삶을 살고 싶어서 여러가지 수업도 들으며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즐기다가 겨울엔 쉬고 있습니다.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열정건강클럽'이라는 청년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동에서 자연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자'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가끔 등산가고, 플로깅하며 때때로 원데이클래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엔 '지리산 둘레길 걷기' 를 주제로 봄부터 가을까지 걸을 예정입니다. 이번달 부터 카페에서 로컬청년이자 제 친구들의 창작물로 전시도 하고 있습니다. 시골에 문화공간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친구들의 작품들을 로컬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로컬문화와 사람(관광객, 로컬사람)이 연결할 수 있는 공간을 하면 좋겠다 라고 생각해서 내년에도 매달 다른 전시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자연이 전부입니다.  계절마다 변하는 지리산과 섬진강 풍경들입니다. 지역에서의 성장 경험 지역에서 경험한 성취와 좌절, 성장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6년 전 아무연고도 없는, 이름도 몰랐던 하동에 왔을 때에는 친구 한 명, 아는 사람 한 명 없었는데 지금은 다양한 연령층의 친구들이 많이 ...

2023-12-26

보파 / 고흥에서부터 여기저기 / 연결, 야생, 불, 요리, 사람동물로서 지구생활

자기 소개지구에서 나 답게 살아가는 연습을 하는 사람동물입니다. 고흥에 살림을 두고 있지만, 어디든 나에게 맞는 환경과 분위기에서는 집처럼 잘 지내는 편입니다. '생태적 전환'을 배우고 실천하며, 일상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연습하는 '넥스트젠코리아'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다양한 때와 장소에서 문화기획, 여행자, 이동식 요리사, 화덕&커뮤니티부엌 메이커, 생태텃밭교사 등의 작업을 합니다.   인스타: @bopha_min 지역활동 소개 남쪽(고흥) 생활은 한 달에 10일 정도예요.  마당에 있는 작은 텃밭에서 시간을 보내고, 풀을 정리하고, 청소를 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갑니다. 남쪽 생활은 고흥이 중심이지만, 보성, 순천, 구례, 해남 등 저의 서식지는 넓직합니다.  6월-10월에는 꼭꼭 틈나는 대로 바다에 가서 수영을 해요.!   남쪽에 오면 자연 순환의 고리에 맛물려 사람동물이 되는 상상을 해요.  텃밭에서 전해지는 강렬한 생명력을 나누고자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텃밭수업을 하기도 하고 작년과 올해에는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는 동료들에게' 라는 로드킬과 생명감수성에 관련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자유로와지고 싶었습니다! 먹는 것, 자는 것 등 내가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것들을 내 손으로 만드는 연습을 원했어요. 진정한 배움을 찾고 싶었습니다! 숲은 제가 닮고 싶은 스승이었습니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남열리 바닷가  반짝이는 수면 아래와 위, 그 경계 어디쯤에 누워서 맛물려 떠다니는 모습 지역에서의 성장 경험 지역에서 경험한 성취와 좌절, 성장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시골집 수도가 고장 나고, 얼고, 전기가 나가고, 보일러가 고장 나고 등등 문제는 많고 해결은 어렵고. 익숙해지지 않는 시골살이.   그러려니 하는 마음과 부족해도 괜찮은 마음, 웃풍이 있어야 편히 ...

2023-12-26

두릅/장흥/시골한량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이름, 소속, 지역, 닉네임, SNS 등 관련 정보 링크 를 알려주시면 연결에 도움이 됩니다.)   (답변) 배태호(두릅). 문화예술기획사 '에멜무지로' 소속. 전라남도 장흥군 거주. 인스타 @bae.teo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답변) 하루에 두번 반려견과 산책하는 것이 가장 정기적인 루틴입니다. 나머지 시간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건강한 생활을 위해 가급적 음식은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을 선호합니다.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답변) 문화기획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일이 있을 때에는 한꺼번에 몰리고 없을 땐 한없이 한가합니다. 마감이 닥치거나 행사가 코 앞일때는 평일 주말 안가리고 야근을 하게 되고, 일이 없을 땐 한량처럼 지냅니다. 장기간 일이 없을 때에는 다른 직업을 일시적으로 갖거나, 알바를 뛰기도 합니다.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답변) 귀촌해서 살고 있지만 가끔은 문화생활이 필요했습니다. 정착 초기에는 서울로 공연이나 전시를 보러 여러번 왔다갔다 하기도 했었습니다. 점차 멀리 문화생활을 다니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방식을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작업실에서 파티를 열어본다거나, 예술가들을 초청하는 기획을 시작해보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답변) 저의 성장 환경이 영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하동이라는 시골에서 유년기를 보내다가 점차 도시로 유학을 떠나면서 삶의 반경이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더 넓은 세상을 보면서 꿈이 바뀌기도 하고, 해보지 않았던 생각들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생활환경이 꿈의 크기를 제약하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했습니다. 나의 성장 경험에도 이입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시골이라도 꿈의 크기가 제약되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문화기획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2023-12-26

쿠앙 / 대구·경북 / 연구새우·참여관찰자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 정책사업과 현장의 경계에서 삽니다. (길을 잃지 않으려는건지, 찾으려는건지 모르겠는데 근방에 삽니다.) - 소화시키기 전엔 뭐든 끄집어내기 어려워 말과 판단을 아끼는 편입니다. - 오늘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가는그 누군가의 이야기 듣는걸 좋아합니다.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 생활공간과 생활시간의 관계를 정립하고 싶은 속도 조절 라이프. - 슬세권 반경, 계절의 사이, 느리게 걷기, 강아지 산책, 자전거, 커피가 좋아 아메리카노 세잔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 생산자와 함께하는 협력자, 탐색자, 참여관찰자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 10 to 5 귀고픈 사람, 귀동냥 임계치를 반드시 채워야 움직이는 펜과 입,     AM 하루를 시작해 AM 끝나는 일과, 펜보다 운동화가 빨리 닳지만 놀랍게도 직업분류는 사무직인 사이클.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 세상 삐딱해 보이는 다정한 시각으로 공동체와 지역을 고민하고 이야기하고 나누는 신기한(?) 부류의 집단이 그냥 좋았습니다. -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쉬이 따라 좋아했던 시기,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고 나누고 싶었고 그렇게 부대끼며 살고 있습니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 사라지는 것들에 정성을 다해 남겨진 발자국...    덕분에 마음을 움직입니다. 지역에서의 성장 경험 지역에서 경험한 성취와 좌절, 성장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 성장은 모르겠고, 매일 밤 허무를 마주하지만, 있음직한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제 땅과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어떻게 발걸음을 남겨야 하는지 찾아내는 시간을 축적 중입니다. 관계의 확장 지역에서 가장 많이 교류하는 사람 한 명을...

2023-12-26

뒷집언니(신세연)/원주/장사꾼, 문화기획

자기 소개   이름 : 신세연 소속 : 옆집사람 주식회사 지역 : 강원도 원주시 닉네임 : 뒷집언니 sns : 인스타그램 @wj_neighbor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생활인으로의 라이프 사이클은 절대적인 미니멀?? 라이프의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걸음, 최소한의 대화, 최소한의 에너지 사용 등...        제일 간소한 생활을 누릴 때 최대의 행복과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 같더라구요!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직업인의 저는 맥시멈??ㅎㅎ 라이프 사이클의 흐름인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진 최대의 에너지를 사용해서 집중하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서류를 만지고, 상황을 살피고, 관계를 연결하는 고민을 하는 일들을 주로 합니다.         대부분의 일들은 이런 패턴 속에서 연결되고 연속되는 것 같네요.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아주 단순하죠. 나고 자란 고향이였으며 뜻밖에 만난 나의 업이 너무 찰떡이였고  난 이 동네를 잘 알고 있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눈 쌓인 비로봉과 능선, 어쩌다 만난 "어른"들과의 술 한잔  지역에서의 성장 경험 지역에서 경험한 성취와 좌절, 성장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처음 무지개다리 문화다양성 사업을 진행했었을 때였죠. 몸빵으로 일을 배우며 신나게 현장을 뛰놀던 저는 처음으로 좌절을 겪게 됩니다. 나름 이리저리 온동네 뛰어 댕기며 좋다는거는 다 때려 넣어 이정도면 되었나? 라고 생각했지만  저조차도 확신이 없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문화다양성에 대한 학습을 비롯한 다양한 공...

202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