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데이터

관계데이터는 지역문화생산자들의 나와 지역, 나의 지역, 지역 라이프 스타일, 지역 살이의 기쁨과 성장 그리고 위기를 서사를 기록하고 연결합니다. 다양한 지역 생활 서사가 쌓이고 이어지면서 지역 순환 체계를 상상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살이 해법이 생성되기를 기대합니다.

필터
나고 자란 사람, 로컬을 궁금해하는 사람, 로컬로 돌아온 사람 고흥 흙과 씨앗을 통해 산물을 만드는 사람
수인/고흥/유기농유자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고흥에서 태어나 열아홉에 상경했다 내려온지 6개월차, 채수인입니다.  가업을 이어서 농사를 짓고 있구요, 주 품목은 유기농 유자입니다.  https://m.smartstore.naver.com/organicyuja/products/9646535808?NaPm=ct%3Dlqg2vap4%7Cci%3D12faaddac3f593ecca819af53336151502ec2780%7Ctr%3Dsls%7Csn%3D10106224%7Chk%3D88055d9b054a50440da722437986a001cc7b445a 올해는 소량 샘플이 나와서 판매하고있습니다! -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써 - 아직 귀향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아 라이프사이클은 없으나, 아마도 유자농사 일정에 맞춰서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봄이면 가지를 자르고 퇴비를 주고, 여름이면 병충해와 사투를 벌이겠죠? 가을엔 내 자식 마냥 관리하다 겨울 도입부엔 수확을 맞을 것 같네요! 문화생산자로써 - 문화생산자같이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고흥에서 무언가를 즐기다 보면 그게 곧 문화가 될 것 같네요.  지역활동 동기 - 경험이 곧 힘이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영감을 주는 지역 장면 - 맑은 밤하늘의 별자리 지역에서 성장 경험 - 2007년까지 고흥에서의 삶은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여유롭구요. 여기 와서 6개월간도 딱밤/노마드/포트락 행사를 하면서 다양한 연령층과 함께 했던 경험이 좋았습니다. 가장 많이 교류 하는 사람 - 아직 6개월차에 일만 했다보니 아직 친한 사람이 많지 않지만, 동네 카페 유쟈 사장님이랑은 친하네요! 가장 고흥다운 곳을 위해 노력하는 분 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 - 노마드 활동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해본적 없는 경험을 하게 되어 기억에 남네요. 겨울나기 - 내려와서 맞는 첫 겨울인데 내년 농사 준비 할 것이 태산이라 걱정입니다. 지역의 변화와 위기 - 고흥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다 보니 지역문화가 잘 발달 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12.22.

고흥 로컬에서 ‘관계를 기반으로’ 자영업을 하는 사람
신촌브루/고흥/그냥사는사람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이름, 소속, 지역, 닉네임, SNS 등 관련 정보 링크 를 알려주시면 연결에 도움이 됩니다.) 서울에서 아내와 단 둘이 귀촌, 2024년도에 3년차 들어갑니다. 아무 연고 없이 내려와 새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 @sinchonbrew 지역활동 소개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주거지는 고흥에서 가장 핫한 녹동에서 살고있습니다.  베란다 창문너머 제주행 크루즈가 보이는 녹동바다가 보이죠.  귀촌생활의 하루 시작을 제주행 뱃고동소리와 함께 합니다.  고흥의 최남단? 거금도에서 사계절 푸르른 논밭이 보이는 곳에서 아담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오래되고 방치되어있는 옛 슈퍼마켓 건물을 구입하여 리모델링 후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 방문고객이 많지 않지만 어쩌다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을 위해 쉽게 맛 보실 수 없는 최고급 스페셜티커피를 직접 로스팅해서 정성껏 내려드리고 있으며 차와함께 나오는 디저트류도 카페에서 손수 만들고 있습니다. 몇가구 없는 지역이지만 이웃 주민들과 직접 지은 소산물을 나누어 주고 서로 돌봐주는 전형적인 시골 지역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서울에서 태어나 줄곳 그곳에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꿈꾸는 은퇴후 전원생활을 계획하게 되었고 이곳 고흥으로 정착하기 수년 전 부터 생활 터를 찾아다녔으며 또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 끝에 작은 가게를 운영하게 되엇습니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카페 앞의 논 밭은 4계절 푸르릅니다. 양파 마늘 벼 옥수수.. 부지런한 이웃 주민들 덕에 평온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매일 볼 수 있습니다. 고흥생활에 대한 후회가 들지 않게 언제나 나에게 평안함을 줍니다.지역에서의 성장 경험지역에서 경험한 성취와 좌절, 성장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성장과 성취, 이런 것...

2023.12.22.

나고 자란 사람, 로컬을 궁금해하는 사람, 로컬로 돌아온 사람 전라북도 정주여건을 개선하려는 사람 바다/산/강을 사랑하는 사람
지연 / 고창 / 문화기획

자기 소개 이미 빽빽한 대도시에선 결코 생성될 수 없는 다양한 문화적 상상이 비교적 여백을 간직한 소도시에선 가능하지 않을까는 기대감으로 3년 전 고창으로 이주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울과 고창처럼 거주하진 않더라도 철원, 양양, 해남, 고흥 등 여러 지역과 협업으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울에선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동대문옥상낙원DRP(Dongdaemun Rooftop Paradise)의 공동운영자로 활동했고요. 지금은 독립문화기획자의 정체성으로 전시, 문화예술교육, 축제, 연구, 문화예술프로젝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군분투 중입니다.     인스타: @jiyeon_0721 www.instagram.com/jiyeon_0721 이메일: jiyeon90721@hanmail.net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일주일을 서울에서 3일, 고창에서 4일로 나눠 지내는 ‘다거점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온 지 어느새 3년이네요. 저는 작업 할 때 속도가 빠르고, 몰입도가 강해요. 그래서 알게 모르게 몸과 마음의 긴장도가 높아 집니다. 서울에 있을 땐, 대학원 생활과 일을 하며 빡세게 효율적으로 지낸다면, 고창으로 내려오면 좀 더 제 내면이 건강한 사이클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돌보며 지내는 편입니다. 산, 들, 강, 바다, 습지 등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을 하는 기쁨이 좋고요. 요즘은 고창 근교 지역인 장성의 매력에 빠져서 자주 갔었어요.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식재료로 요리를 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서울에선 ‘효율! 철저! 바쁘게!’를 모토로 지낸다면, 고창에선 잠시 멈췄다가 또 다시 정처 없이 헤매는 시간을 즐기는 것 같아요.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지역문화생산자로서 고창 작업은 주로 지역 안에서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드러내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어요. 고창의 작고 아름다운 마을인 독곡...

2023.12.22.

넙춘 / 강원 / 문화기획

자기 소개문화기획자라고 소개하지만 탱쟈탱쟈 놀고 있습니다. 핫한 원주에 살고 있습니다.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 아침에 눈을 뜨면 치악산을 보면서 날씨를 가늠해 봅니다. 얼마 전 눈이 내렸을 때 치악산 줄기줄기에 하얀 명암이 뚜렷이 보여서 참 예뻤습니다. 커피와 혼술을 줄이려고 무진장 노력합니다. 요즘은 집순이 생활에 매우 충실하며, 격무에 시달릴 때 소원이었던 모든 것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올초까지 활발했던 문화도시센터 직원으로서의 활동을 멈춘 이후에는 지역에서 생산은 없고, 소비만 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극장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썼고, 자신의 의지가 아닌 행정의 의지로 새로운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지역동료들과 소소한 내년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올해는 바다를 보유한 훌륭한 지역에 가서 생산활동을 했습니다.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예전 직장동료의 소개로 서울에서 벗어났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지역에 있었습니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길. 길을 걷다보면 많은 일이 일어납니다. 어느 길에서 마주친 누군가, 어떤 장면, 어떤 소리, 어떤 사건이 나의 마음 파장이 맞았을 때 영감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지역에서의 성장 경험 지역에서 경험한 성취와 좌절, 성장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최근 '내일'이라는 드라마를 보았는데 '주마등'이라는 말이 계속 나옵니다. 지금 사는 지역에서의 이야기가 주마등같이 참 바쁘게 지나가 버렸습니다. 몇 가지 생각나는 이야기를 고흥 유자막걸리를 마시면서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관계의 확장 지역에서 가장 많이 교류하는 사람 한 명을 소개해주세요. 올해 원주에 있을 때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은 지속가능계의 아이돌 '제현수 국장님'입니다. 3월 문화도시 파국(?)에 이어 12월 지속가능의 파국(?)도 맞이하신, 핫한 원주에서도 짱 먹...

202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