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데이터

관계데이터는 지역문화생산자들의 나와 지역, 나의 지역, 지역 라이프 스타일, 지역 살이의 기쁨과 성장 그리고 위기를 서사를 기록하고 연결합니다. 다양한 지역 생활 서사가 쌓이고 이어지면서 지역 순환 체계를 상상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살이 해법이 생성되기를 기대합니다.

필터
동근/전남구례/생태적자아,관계,텃밭

자기 소개동근입니다. 넥스트젠코리아라는 청년생태마을네트워크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떠돌며 살다가 전남 순천을 시작으로 지금은 구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구례/순천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텃밭을 매개로 생태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지역활동 소개낯설지만 정착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햇수로 3년차이지만 여전히 낯설기도 한 구례를 알아가는 중이에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을 통해 새로운 장소와 관계를 경험하기도 하고, 함께 사는 강아지 '봄'이 덕분에 이곳저곳 산책과 하이킹을 하며 구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일 중심으로 지역에서 사람들과 관계 맺던 시기를 지나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다양한 시간과 활동을 통해 만나는 지역살이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구례에서는 생태텃밭 교육을 중심으로 일을 하고 있어요. 현재는 두 곳의 초등학교에서 모든 학년의 친구들과 텃밭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순천으로 내려왔던터라 순천에서도 유치원 한 곳에 가끔씩 수업을 나가요.  거의 매주 수업이 있기도 하고 텃밭은 항상 관리가 필요하다보니 학교텃밭에서도 시간을 많이 보내고,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텃밭에서 이런저런 실험들과 경험을 하며 수업에 적용하기도 해서 지역에서는 텃밭에서 보내는 시간이 꽤나 많은 것 같아요.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처음 순천에 내려온건 함께 활동하던 친구들과 커뮤니티 생활을 하기 위해 내려오게 되었어요. 넥스트젠에서는 생태마을/공동체를 경험하고, 소개하고, 경험의 기회를 만드는 일을 해왔는데 아무리 대단하고 소중한 것일지라도 내 삶으로부터 나오지 않는 이야기들은 결국엔 공허함으로 이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살고자 하는 커뮤니티를 직접 실험해봐야겠다 결정해서 지역으로 내려오...

2023-12-27

더바구니 /숲 /고흥리더스여자야구단

- 자기소개 대학생활을 빼곤 줄곧 녹동토박이 삶. 숲으로 생계유지하며 작은책방 더바구니 운영. - 생활인으로서의 라이프 사이클 일찍 일어나 엄마 경로당에 모셔다 드리고 숲으로 또는 놀이학교로 출근 퇴근 후엔 격렬한 운동 또는 책방에서 놀기  - 지역문화생산자로서 지역의 라이프스타일 야구단후배들과 고물상에 버려져있던 수입컨테이너로 책방만들어 동네분들과 다양한 문화공유/  매월 어린이날에 동네아이들 어른들 과 음악회도 열고 재능기부 야구대회/ - 지역활동의 시작과 동기 녹동토박이에겐 당연한 일. 내 주위 만나는 모든 사람들 공간들이 나에겐 시작과 동기. - 지역에서의 성장 경험 - 관계의 확장 지역에서 가장 많이 교류하는 사람을 소개 김해에서 문화싸롱 운영하시다 내려오신 고흥의 하루 부부 - 겨울나기 겨울엔 보통 책읽고 운동 - 지역의 변화와 위기 시골초등학교의 폐교/ 지방소멸/문화의 불균형 - 지역에서의 꿈 돌봄숲  - 고흥은 내가 태어난 곳 내가 살아가는 곳 내가 애정하는 곳

2023-12-27

김준우/고창/ 농업과 문화예술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이름, 소속, 지역, 닉네임, SNS 등 관련 정보 링크 를 알려주시면 연결에 도움이 됩니다.)   (답변)  김준우, 농부, 고창, 라쿠  안녕하세요. 고창에서 농부 2년차 김준우 입니다. 게임을  좋아 합니다. 최근 고창에서 직접 기른 쌀을 가지고 클렌에서 이벤트를 진행 했어요~ ㅋ  전 미술을 전공하였고 문화예술 관련 작가로써 많은 활동을 했어요.  주로 전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였어요. 최근 2년전에 고창에서 농부로써 삶을 시작 했어요. 주요 작물은 수박과 멜론 입니다. ㅎ 농업과 문화예술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고창에서 펼치고 있어요.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답변)고창에서는 농번기에 눈뜨면 일하고 눈감으면 잠이 들어요. 농업 한 작기가 끝나면 그때서야 엉뚱한 짓을 고민하고 근처 청년 농부들이랑 수다떨면서 놀아요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답변)제철수박 친구들과 고창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친구들과 농업과 연관된 전시도 하고 있어요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답변)고창은 고향이고 부모임이 거주 하고 계세요. 농업에 관심이 많았고 때마침 기회가 되어서 귀농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답변)아침의 여명 입니다. 세벽부터 일하러 나가는 날이 많은데 희미한 아침의 빛에 조금씩 모든 사물들이 들어나며 각자의 모습과 색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그 희미한 빛이 감동과 영감을 줘요.지역에서의 성장 경험 지역에서 경험한 성취와 좌절, 성장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답변)성취와 좌절 까지는 아니지만 오랜시간 부모님과 떨어져 살다가 함께 살면서 격는 생각의 차이와 관점의 차이로 어려운 점들이 있었어요. 지금은 서로를 이해하며 잘살고 있어요.  ...

2023-12-27

조프로/별의별이주땡땡/지역살이실험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이름, 소속, 지역, 닉네임, SNS 등 관련 정보 링크 를 알려주시면 연결에 도움이 됩니다.)   (답변) 6년째 청년 지역살이 실험 프로젝트 “별의별이주땡땡”을 운영 중입니다. 인스타: @2weeks.official 이메일: 2weeks.official@gmail.com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답변) 실제 생활을 하진 않아서요. 오도이촌을 꿈꾸고는(?) 있습니다.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답변) 전 출장으로 이곳저곳 다닙니다. 귀농 귀촌에 관심 있는, 삶의 터전을 바꿔보려는 청년들에게 안전하고 따듯한 비빌언덕이 될만한 여러 관계를 연결하고 있어요.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답변) 몸담고 있던 조직에서 맡게된 업무였어요. 애정 듬뿍 담아 일했었죠. 퇴사까지하면서 별의별이주땡땡을 하게될지는 몰랐네요.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답변) 동네 일로 모여있는 사람들 지역에서의 성장 경험 지역에서 경험한 성취와 좌절, 성장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답변) 6년째 이 일을 좋아서 하고있는 내 스스로를 칭찬합니다. 다만 앞으로 무얼해야 별의별이주땡땡 일을 지속할 수 있는지가 걱정이네요.  관계의 확장 지역에서 가장 많이 교류하는 사람 한 명을 소개해주세요. (답변) 콕 찝어 이야기하긴 어렵겠어요. 2023년 회고 올 한해 지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활동 또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답변) 별의별이주땡땡 지역 중 한 곳인 변산에 가족들과 같이 3박 4일 다녀왔어요. 어린 아이들이 진지하게 맡은 농삿일에 집중하던 장면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겨울나기 겨울(비활동기간)을 건강하게 충전하며보내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답변) 그냥 사시사철 하던 일...

2023-12-27

상글/구례/지리산방랑단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구례에 살고 있는 지리산방랑단의 상글입니다. 지리산이 좋아 이 곳에 머무른지 4년이 되었어요. 함께 사는 친구들과 지리산방랑단이라는 모임을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어요. 인스타그램 @jirisan_nomad를 통해서 소식을 전하고 있어요. 지리산인(http://jirisan-in.net)에도 함께 게시됩니다. 방구룸뉴스도 보러오세요-! https://youtu.be/TZXextsf6Rc?si=6ZqejoyJuYtPUUHI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있는 그대로의 지리산을 좋아해요. 산악열차, 케이블카, 골프장 등의 지리산 개발 사업에 반대하는 활동을 주로 해요. 근래엔 구례에 양수발전소 유치 계획이 들어서서 발대활동을 함께 했어요. 특히 비인간생물을 인터뷰하며 개발 이슈를 재밌게 담아본 '방구룸 뉴스'로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아요.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방랑단이 해마다 명절처럼 준비하는 '성다양성축제'가 있어요 시골에도 존재하는 퀴어의 목소리를 가시화하기 위함도 있고 저희가 놀거리가 없어서 자급하는 목적도 있어요. 축제 장꾼은 모두 제로웨이스트, 유기농, 비건을 지향하고 수익금을 매해 지리산 개발 사업을 막는 활동에 기부해요.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지리산방랑단은 지리산에 깃들어 사는 야생동물처럼 우리도 돈 없이 집 없이 떠돌아 다녀보자! 귀촌하며 지리산에게 받은 감사한 건 많은데 우린 무얼 돌려줄 수 있지? 고민하던 친구들과 사개월동안 방랑하며 지리산을 만났어요. 방랑생활을 통해 지리산을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사랑하게 되었어요. 함께 했던 친구들과 여전히 지리산 자락에서 어떻게 즐겁게 살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해요. 지금은 구례에 정착하고 지리산을 위해 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추운 겨울 남쪽으로 내려온 철새들이 반...

2023-12-27

지구 생명 사랑

서울 홍대 을지로3가에 살다 세계일주를 할까 섬으로 갈까 하다 제주행을 했고 땅값 싸고 바다 있는 곳을 찾다 고흥행을 했다. 아름다운 고흥의 바다와 그와 연결된 모든 것들을 좀 더 사랑하고 지키고 싶어 "지구벗"을 만들었더니 백수가 과로사하는 인물이 되어있었다. 예술가 농부 요리사 숙박업 등등 하고 싶은거 마음에 끌리는거 다하는 편이어서 경험치는 빵빵하지만 돈과는 거리가 먼 삶이 되어있었다. 고흥에서의 삶은 서울 혹은 제주의 삶과는 달리 원하면 언제든 "섬"으로 자의반 타의반 나를 변화시킬수 있다. 이 곳의 땅이 그러하듯 약간의 연결만 끊으면 섬인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섬은 원래 육지를 그리워한다. 관계가 지긋지긋해 떠나온 서울이었지만 이곳 고흥선 깊은 관계는 내 자신과 자연뿐인듯.(어디나 그러하겠지만) 겨울이 비수기였나? 거의 매년 외국에서 보냈었는데 사실 그 이유도 일?과 여행 때문이었어서 유럽생활에서도 무지 바빴었다. 그러다 작년 겨울 처음으로 한달반 태국에서 탱자탱자 보내보니 새로운 의미의 천국이 따로 없었다(물론 집에 돌아오니 터진 수도등 손볼게 ㅡㅡ)겨울이면 그렇게 보내고픈게 내 욕심이나 지구벗등과 관계된 각종 정산과 새로운 계획등으로 또 바쁜 겨울이다. 끊임없이 변해가는게 내 삶의 기본속성인지라 저 멀리 불빛보고 올바른 방향이나 잘잡고 그냥 그걸 향해가는 게 나에겐 최선의 고흥삶이다. 답답하고 속상하면 가까운 바다에가 맨발로 실컷 걷거나 햇빛받으며 누워 딩굴거리며 잔잔한 위안을 받고 용바위의 거친 파도를 보면 힘이 스며들고 결국 모든게 사랑이었다. 이렇게 질문이 원하는 답들을 고흥가는 8시 고속버스안에서 주절거려본다.

2023-12-27

고흥 지역에서 동물과 함께 살기위해 노력하는 사람
지혜씨/고흥/말집사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고흥 포두면에 살아요. 말3마리랑, 우리 개(곰이) 1마리, 동네 돌아다니는 개가 낳은 강아지 1마리(촐랑이), 그 개가 이번에 또 낳은 강아지 네마리, 고양이 2마리 ;;; 화가 초록누룽지랑, 1학년 박해랑이랑 함께 살아요. 참새랑 비둘기랑 나비랑 파리랑 모기랑 거미랑 흰꽃무지풍뎅이, 장수풍뎅이, 사마귀, 뱀, 등등은 원래 살던 애들이고요. 헣헣허헣 이렇게 써놓으니 엄청 자연을 소중히 하고 그럴것 같지만, 아직 잘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때깔이 좋아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고, 애니메이션 일을 하다가 우연히 재활승마 자원봉사를 하면서 말을 만나게 됐고, 말이 좋아지면서 말이 있는 환경을 찾아다니다 보니 자연에 가깝게 제가 서있었어요. 서울에서 제주로, 제주에서 고흥 왔고요 , 지금은 운좋게 고흥에서 저희 공간을 운영하며 살고 있습니다요. 대단한 동물애호가는 아니고요, 이제 막 동물복지계란을 고를 수 있게 된, 그저 동물이랑 같이 사는 사람 정도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oj986402/ https://blog.naver.com/oj986402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답변)음... 아침에 6시에서 7시 사이 기상, 말 아침밥 주고, 믹스커피 한잔 뙇, 1학년 박해랑이 학교 갈 준비를 돕고, 초등학교 스쿨버스가 마을까지 1명을 위해 들어옵니닷!!  학교버스 태워 보내고,  후다닥 말똥치우고, 오전과 오후에는 지역에 학생들과 만나서 승마수업이나 체험을 진행하고,  없는날에는 서류작업을 하고요.  비가 오고 강풍이 불면 쉬어요. (히힣힣) 점심은... 시골 살믄 다 해먹을것 같지만;;; 저는 못 그래요;;; 근처 도화면에서 국밥, 삼겹살백반, 비빔밥, 바지락 칼국수를 돌아가며..오늘은 뭐먹지...하며 식당 어머님들의 솜씨로 해결합니다.핳핳핳. 해랑이가 학교마치고 돌아오면 저녁 ...

2023-12-27

김나은/군산/여성, 문화기획

자기 소개군산을 기반으로 여성과 지역을 연결하는 여성주의 문화 기획자입니다. "우리가 만났을 때, 이야기가 시작됩니다."의 준말인 우만컴퍼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www.wuman.co.kr Insta @wuman.official 지역활동 소개일이 있을 땐 월명동의 등대처럼, 일이 없을 땐 해초처럼 유유자적하고 있습니다. 지역문화생산자로서는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 일,  기획을 핑계로 이런저런 크고작은 만남들을 만들어내고 시간이 될 때 지역을 발견해가는 산책을 이어갑니다. Q.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A. '활동'이라는 큰 포부보다는 내가 보고싶은 것,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발굴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저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기획자'로 압축하여 말하는데에는 낯설고, 명확한 한 단어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A. 서해안의 깊고 낮은 노을, 고군산군도의 바다, 언제나 열려있는 월명공원의 숲 그 안의 작은 어린 나무부터 시간을 간직한 나무 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는 군산의 풍경들 지역에서의 성장 경험Q. 지역에서 경험한 성취와 좌절, 성장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A. 이름처럼 사람들과 만나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성취와 성장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기반으로 '군산 역사, 여성으로 다시 읽기', '탈코르셋X군산', '00의 집, 그 집', '영화로운 --' 등의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었어요. 제가 인지하는 군산과 사람들의 군산이 섞여서 하나의 이야기로 다시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할 때 지역을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보면서 살아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관계의 확장A. 지역에서 가장 많이 교류하는 사람 한 명을 소개해주세요. Q. 프로젝트마다 사람들을 모았다 해체하는 자유로운 구조라, 함께 했던 이들의 모든 얼굴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한 명만 고른다면 최근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눈 군산 서점 '마리서사'의 ...

2023-12-27

전라남도(고흥 외) 로컬의 사회문제해결에 관심있는 사람 친구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만들려는 사람 정주여건을 개선하려는 사람 지역에서 동물과 함께 살기위해 노력하는 사람 흙과 씨앗을 통해 산물을 만드는 사람 바다/산/강을 사랑하는 사람
달(김영주)/영광/ 목수, 기술과 문화

자기 소개 사람과 지역을 기술과 문화로 연결하는 달(김영주) 입니다. 영광에 살면서 이곳과 저곳에서 서식하고 있는 넥스트젠 코리아(NextGEN Korea) 활동가  키워드: 생태건축, 적정기술, 조례만들기, 비인간존재, 퍼머컬처, 연결, 생태적 전환, 기술과 문화인스타: @dal_youngju_kim 지역활동 소개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동네 산책을 즐기며 아침 드립커피 마시기, 마당 텃밭정원 가꾸기, 생태화장실 똥/오줌 비우기, 난로 장작패기, 오래된 창고 고치기, 수공구/전동공구 돌보기, 대나무숲 바람소리와 새소리 무심히 듣기,  가끔 친구 만나기, 주 2~3회 줌회의, 보름마다 커피 볶기, 바람과 온도에 민감하기, 아주 가끔 책 뒤적거리기 ...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국내 이곳저곳, 그리고 일본을 들락날락하며  화덕, 온돌, 생태화장실, 햇빛온풍기, 작은집짓기, 빗물저금통 등 생태건축과 적정기술로 지역과 사람, 기술과 문화를 연결하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새벽이생추어리를 퍼머컬처 디자인 설계하고, 비인간존재를 위한 공간을 짓고 있어요. 지역주민이 조례를 직접 디자인하고 발안할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제주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조례를 디자인하는 작업에 참여했어요.  그리고 넥스트젠 활동가로 생태마을디자인교육(EDE), 프로젝트 꿍꿍이로 줌 공간과 현장, 사람 사이를 오가며 생태/문화 기획 활동을 하고 있어요.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시골로 이주하여 단순 소박한 삶으로 전환하면서 지역 사람과 장소가 가지고 있는 관계와 문화, 그리고 개발, 생태, 교육 등 지역문제에 대면하는 사람들의 인식과 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 시작했어요. 지역교육 문제와 청소년에 대한 관심으로 걸어다니면서 만났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동강생태 환경을 지키면서 지역주민과 함께...

2023-12-27

호빈 / 마포, 수원, 양양 / 잘 살기, 터전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설치미술작가 황호빈입니다. (인스타그램: hobin.hb) -그림 그리기, 촬영, 목공 등 기술을 적당히 섞어서 보이고 느껴지는 것을 미술의 범주 안에서 풀어내는 것을 즐깁니다.  -현재 개인사업자로 미술 작품/전시 관련 제작/기획 업무를 운영 중이며 미술 교육, 지역문화사업 등에 플레이어로 활동합니다. -10년 전에 한국에 와서 현재까지 이 땅에서 여기저기 떠다니면서 신나게 잘 살다가, 이제 슬슬 '자리잡기'에 관심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10년 전쯤 삶이 "리셋"되는 경험을 한 후에 -일상적으로 '알고 있음', '원래 그런 것', '다들 그렇게 살고 있음'을 의심/경계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가능한 선입견이 끼어있지 않는 호기심으로 맞닥뜨리는 환경, 사람들을 관찰하고  음미합니다. -내가 정말 나로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습니다. -대략 윗 조건들을 지키는 선에서 대화를 잇고 그림을 그리고 강아지 밥 주고 술을 마시고 잠을 잡니다.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생활과 직업을 확실히 구분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내가 창작하고 펼치는 오브제나 상황이 지역 내지 그 어떤 대상을 대상화하는 것을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입고 움직이고 먹고 자는 생활의 과정 안에서 자연스러운 소통과 생성을 도모합니다.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애초에 살짝 더 큰 범위에서의 '외부인'이라서 모든 곳이 '수평적'인 지역이었는데, 백지 상태에서 그 다양한 '풍경'을 감상하고 속하여 체험하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최근에는 당장의 생계와 미래의 생존이라는 목적성을 가지고 접촉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확실한 낮과 밤 -자연스러운 건물 높이 -느긋하고 솔직한 할머니 지역에서의 성장 경험 지역에서 경험한...

2023-12-27

꼬막/남해/싱어송라이터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이름, 소속, 지역, 닉네임, SNS 등 관련 정보 링크 를 알려주시면 연결에 도움이 됩니다.)   남해에서 비건프렌들리 카레식당을 운영하고, 종종 사람들 앞에서 노래도 부릅니다. 개인 인스타그램 매장 인스타그램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대부분의 시간에 일을 해서, 여유시간이 많진 않습니다…흑흑 그렇지만 올해부터는 남해에서 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려 노력하고 있어요.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한 달에 한 번 다이빙을 하고, 가끔 전통주 소모임 친구들과 비정기적으로 테이스팅 모임을 가집니다. 두세 달에 한 번 정도는 서울이나 부산에 가서 공연을 하거나 공연을 봅니다. 다른 지역에서 친구들이 자주 놀러오기 때문에, 퇴근 후 저녁 시간에는 파티가 종종 열립니다. 맛있는 음식을 차려 친구들을 잘 맞이해주면 무척 뿌듯합니다.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보통의 직장인처럼 10-19 출근해서 일합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매장에서 보내지만, 올해는 정기적으로 읍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매장 운영을 위해 귀촌하여 농사를 짓는 친구와 자주 거래하는데, 가끔 농장을 둘러보기도 하고 품앗이를 받기도 합니다.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처음 지역살이에 관심을 가졌을 땐 도시재생이나 젠트리피케이션과 같은 도시의 지리적 문제에 일종의 환멸을 느끼고 있었어요. 도시, 특히 서울이 아닌 곳에서 잘 살아보고싶다! 는 욕구가 생겼고요. 원래는 요리가 아닌 기획을 했기 때문에, 기획 일이라면 어디서든 할 수 있다고도 생각했고요.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깊은 산 속 가장 뷰 좋은 명당 자리마다 빼곡히 들어찬 죽은 이들의 무덤들. 그리고 길고양이. 곧 이 곳은 죽은 사람과 고양이들의 섬이 되겠구나.  지역에서의 성장 경험 지역에서 경험한 ...

2023-12-27

제이 / 광주광역시 / 조류충돌, 자연관찰, 비거니즘

자기 소개 광주동물권단체 성난비건 활동가로, 야생조류유리창충돌조사자로, 평범한 비건인으로 살고 있는 제이입니다. 3년 전부터 광주 광산구에서 마을살이를 시작했습니다. 제로웨이스트 샵&비건 카페에서 일 하면서 기후위기, 비건, 자원순환에 관심있는 다양한 사람을 만났고, 그 인연 중 하나인 성난비건 친구들이 가는 길을 따라 천천히 걷고 있습니다. 유리창충돌로 사망한 새를 조사하고, 하늘을 나는 새를 보고, 비거니즘 모임을 합니다. 사실 올해는 친구들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다였지만 행복합니다. 인스타. @note1007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올해는 일했던 공간을 정리하고 쉬고 싶은 마음이 커서 눈에 띄지 않게 잔잔하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 다양한 비건요리를 도전해보고, 집밖으로 나가면 동네를 살아가는 새들을 바라보았어요. 제가 사는 동네는 평지이고 골목이 많아서 자전거 타기가 좋아요. 자전거를 타고 얼마 안가면 장록습지의 녹음이 맞이합니다. 예전에는 장록습지에서 새벽 물안개를 가르며 달리기를 하기도 했었네요. 기회되면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유리창에 충돌하여 목숨을 잃고 있는 새들을 모니터링하고 이러한 문제를 알리기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4월에는 세종정부청사에서 진행한 414기후정의 파업에 참여하여 정의에 대해 소리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상경했던 광주 동지들과 기후정의파업의 현장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아카이빙 전시도 처음 해보고요. 영화 수라를 보고 수라갯벌에서 살아가는 저서생물들을 만나기 위해 군산을 정말 자주 갔었네요. 광주의 비건지향인들과 함께 독서모임이나 요리교실을 열어보기도 했습니다.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연결되어있음을 느끼기 위해서 인것 같습니다. 광주라는 도시를 살아가는 인간동물, 비인간동물들과 연결되고 싶습니다. ...

202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