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우/고창/ 농업과 문화예술

자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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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김준우, 농부, 고창, 라쿠
안녕하세요. 고창에서 농부 2년차 김준우 입니다. 게임을 좋아 합니다. 최근 고창에서 직접 기른 쌀을 가지고 클렌에서 이벤트를 진행 했어요~ ㅋ
전 미술을 전공하였고 문화예술 관련 작가로써 많은 활동을 했어요.
주로 전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였어요.
최근 2년전에 고창에서 농부로써 삶을 시작 했어요. 주요 작물은 수박과 멜론 입니다. ㅎ
농업과 문화예술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고창에서 펼치고 있어요.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답변)

고창에서는 농번기에 눈뜨면 일하고 눈감으면 잠이 들어요.
농업 한 작기가 끝나면 그때서야 엉뚱한 짓을 고민하고 근처 청년 농부들이랑 수다떨면서 놀아요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답변)

제철수박 친구들과 고창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친구들과 농업과 연관된 전시도 하고 있어요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답변)

고창은 고향이고 부모임이 거주 하고 계세요.
농업에 관심이 많았고 때마침 기회가 되어서 귀농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답변)

아침의 여명 입니다. 세벽부터 일하러 나가는 날이 많은데 희미한 아침의 빛에 조금씩 모든 사물들이 들어나며 각자의 모습과 색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그 희미한 빛이 감동과 영감을 줘요.

지역에서의 성장 경험

지역에서 경험한 성취와 좌절, 성장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답변)

성취와 좌절 까지는 아니지만 오랜시간 부모님과 떨어져 살다가 함께 살면서 격는 생각의 차이와 관점의 차이로 어려운 점들이 있었어요. 지금은 서로를 이해하며 잘살고 있어요.
또 하나는 농사를 하면서 느끼는 무지함에서 점점 지해가 생기고 공부하며 스스로 성장해 가고 있다는 만족감이 있어요

관계의 확장

지역에서 가장 많이 교류하는 사람 한 명을 소개해주세요.

(답변)

양진우
비슷한 시기에 귀농을 하고 지역에서 농업을 하고 있는 청년 농부 입니다.
공감대가 서로 잘 형성되고 비슷한 고민들을 나누고 함께 공부할수 있는 친구 입니다.

2023년 회고

올 한해 지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활동 또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답변)

올해는 제철 수박 팀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 했어요. 작가로써 개인으로 활동 할때가 많았기에 주로 내가 잘하는것들 중심으로 많은 작업 들어 했어요.
팀으로 활동 하다보니 좀더 다양한 활동과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는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겨울나기

겨울(비활동기간)을 건강하게 충전하며보내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답변)

충전은 저에게는 미래에 위한 준비와 목표를 좀더 명확히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공부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리써치를 합니다.
움직이기전 앞으로에 대한 희망과 목표로 동기부여를 합니다.

지역의 변화와 위기

여러분이 살고 활동하는 지역의 위기나 위험 요인이 있나요?

(답변)

네~ 지역의 소멸이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 활동하고 농사짓고 있는 고창 공음 송산 이란 마을이 앞으로 10년 후면 마을이 사라질 위기에 있다고 생각해요. 많은 주민분들이 고령에 농업에 종사하고 유입되는 젊은 사람은 거의 없어요.

지역에서의 꿈

지역에서 꾸는 ‘꿈’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제가 하는 문화예술과 농업의 접점을 만들고 재미난 프로그램을 계속해 나가는 것 입니다.

로컬의 미래

내가 기대하는 로컬의 미래와 이를 위해 스스로 만들고 싶은 활동이나 협업을 제안해주세요.

(답변)

지역마다 다양한 특징과 고유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한 곳에서 활동하는 많은 분들을 만나고 관계를 만들고 싶어요

고흥은?

고흥이란 지역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생각을 알려주세요.

(답변)

고창에서 고흥을 몇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멀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고흥은 원석 같아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 같은 생각을 합니다. 숨겨져 있는 다양한 공간들과 가능성들이 무궁무진해요.

컨퍼런스에서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제안해주세요.

(답변)

문화예술하면서 어떻게 먹고 사니? 10년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