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ain menu
통합검색
Log in
관계데이터
소식
소개
통합검색
Log in
관계데이터
지구 생명 사랑
지구벗
발행일
2023-12-27
조회수
136
서울 홍대 을지로3가에 살다 세계일주를 할까 섬으로 갈까 하다 제주행을 했고 땅값 싸고 바다 있는 곳을 찾다 고흥행을 했다. 아름다운 고흥의 바다와 그와 연결된 모든 것들을 좀 더 사랑하고 지키고 싶어 "지구벗"을 만들었더니 백수가 과로사하는 인물이 되어있었다. 예술가 농부 요리사 숙박업 등등 하고 싶은거 마음에 끌리는거 다하는 편이어서 경험치는 빵빵하지만 돈과는 거리가 먼 삶이 되어있었다. 고흥에서의 삶은 서울 혹은 제주의 삶과는 달리 원하면 언제든 "섬"으로 자의반 타의반 나를 변화시킬수 있다. 이 곳의 땅이 그러하듯 약간의 연결만 끊으면 섬인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섬은 원래 육지를 그리워한다. 관계가 지긋지긋해 떠나온 서울이었지만 이곳 고흥선 깊은 관계는 내 자신과 자연뿐인듯.(어디나 그러하겠지만)
겨울이 비수기였나?
거의 매년 외국에서 보냈었는데 사실 그 이유도 일?과 여행 때문이었어서 유럽생활에서도 무지 바빴었다. 그러다 작년 겨울 처음으로 한달반 태국에서 탱자탱자 보내보니 새로운 의미의 천국이 따로 없었다(물론 집에 돌아오니 터진 수도등 손볼게 ㅡㅡ)겨울이면 그렇게 보내고픈게 내 욕심이나 지구벗등과 관계된 각종 정산과 새로운 계획등으로 또 바쁜 겨울이다.
끊임없이 변해가는게 내 삶의 기본속성인지라 저 멀리 불빛보고 올바른 방향이나 잘잡고 그냥 그걸 향해가는 게 나에겐 최선의 고흥삶이다.
답답하고 속상하면 가까운 바다에가 맨발로 실컷 걷거나 햇빛받으며 누워 딩굴거리며 잔잔한 위안을 받고 용바위의 거친 파도를 보면 힘이 스며들고 결국 모든게 사랑이었다.
이렇게 질문이 원하는 답들을 고흥가는 8시 고속버스안에서 주절거려본다.
#지구벗#생명생태
Like
Like
페이스북
페이스북
트위터
트위터
주소 복사
Comment (0)
New Comment
Please log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