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데이터

관계데이터는 지역문화생산자들의 나와 지역, 나의 지역, 지역 라이프 스타일, 지역 살이의 기쁨과 성장 그리고 위기를 서사를 기록하고 연결합니다. 다양한 지역 생활 서사가 쌓이고 이어지면서 지역 순환 체계를 상상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살이 해법이 생성되기를 기대합니다.

필터
고흥 로컬 사업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바다/산/강을 사랑하는 사람
짐짓/고흥/밥벌이, 연결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이름, 소속, 지역, 닉네임, SNS 등 관련 정보 링크 를 알려주시면 연결에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짐짓(김주열)입니다. 고흥군 문화도시센터에서 밥벌이 하고 있습니다. 태어나 청소년기까지 자란 곳은 충남이고 삶의 절반 이상을 서울(수도권)에서 보냈는데, 아무런 인연도 연결고리도 없는 고흥에서 만으로 2년째 살고 있습니다. 닉네임으로 '짐짓'을 쓴 이유는, 짐짓의 뜻이  '속마음이나 본뜻은 그렇지 않으나 일부러 그렇게' 이듯, 지금의 생활도 제 속마음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할 수 없을 거 같아서 입니다. 끝까지 쓰고 다시 보니, 써내려간 글들이 흡사 고해성사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짐짓'은 참 적당하네요.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여느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냅니다. 간혹 바쁠 때는 주말도 휴일도 없고, 그렇지 않은 때는 주로 혼자서 돌아다닙니다. 고흥에서는 아직 마음을 나누고 이야기 할 사람이 없네요. 다행이라면 고흥 살이 이전부터 혼자서 여행/등산을 다니는 삶이 익숙해서, 크게 외롭거나 심심하다는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고흥과 순천/보성 등의 고흥 주면 지역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특이하다면, 서울에 지인이 많지만 생각보다 잘 가지 않네요. 최근에 간 것도 5개월이 넘었네요.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그냥 직장인 라이프 사이클 입니다. 9시에 출근 6시 퇴근이 기본이지만, 상황에 따라 심심찮게 야근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공휴일을 제외하고 올해 휴가를 하루도 쓰지 못했네요.ㅎㅎㅎ 조직의 대표라는 어울리지 않은 감투를 써서 그런지, 직업인으로서 지역 라이프는 일이 우선 순위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멍에를 함께하는 친구들에게는 씌우지 않으려 하고 있으나... 모르겠네요. 당사자들은 어찌 생각할지 ㅎㅎ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처음 고흥에서 활동을 시작한 것...

202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