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 서울 / 관계, 회복

우디
발행일 2023-12-29 조회수 129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대구・경북에 머물며 사회학을 공부했습니다.
페미니즘, 이주노동에 관심이 많고 살짝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TV 프로그램 중 '인간극장'을 좋아합니다.
나무를 좋아해 '우디'라는 활동명을 쓰고 있습니다.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종종 아침에 산책을 다닙니다. 
자주 달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행사를 진행합니다. 
협력을 통해 함께 만드는 경험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서울에 오면 함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여 오게되었어요.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집 뒤에 있는 공원의 하얀 나무를 바라볼 때


지역에서의 성장 경험

지역에서 경험한 성취와 좌절, 성장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참가자를 단순히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으로 접근하기 보다 뭔가를 함께 만들어내는 느슨한 '동료'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일을 진행하면서 나만의 스타일은 어떤 것인지 찾고 있습니다. 


관계의 확장

지역에서 가장 많이 교류하는 사람 한 명을 소개해주세요.

사람보다 조직을 소개하자면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을 소개하고 싶어요. 기존의 가부장적 남성성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단체인데 여러 정보와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2023년 회고

올 한해 지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활동 또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변화의월담 이라는 팀이 있습니다. 몸 동작을 통해 억눌린 몸의 목소리의 가능성을 찾는 교육을 하는 곳인데요. 이들이 진행하는 워크숍을 다녀오면서 내 몸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언제 긴장하고 긴장할 때 어디가 아프고 내가 어떻게 긴장을 폭력적으로 풀어내는지 말이죠. 


겨울나기

겨울(비활동기간)을 건강하게 충전하며보내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과 오손도손 보내며 쉬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변화와 위기

여러분이 살고 활동하는 지역의 위기나 위험 요인이 있나요?

하나로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려운 거 같아요.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와 학교 폭력 관련 뉴스를 보면 공동체가 정말 많이 파괴된 거 같아요. 


지역에서의 꿈

지역에서 꾸는 ‘꿈’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서울에 있지만...언젠가 내려간다면 노동으로 몸이 망가진 농민들의 몸 회복을 돕고 싶습니다.  


로컬의 미래

내가 기대하는 로컬의 미래와 이를 위해 스스로 만들고 싶은 활동이나 협업을 제안해주세요.

일에만 몰두한 삶을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몸도 자유롭게 움직이고 음악도 듣고 연극도 하는 활동을 시골에서도 해보고 싶네요. 


고흥은?

고흥이란 지역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생각을 알려주세요.

남파랑길을 통해 고흥을 통과하고 싶어요.


컨퍼런스에서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제안해주세요.

관계지도를 봤는데 다양한 분들이 재미있는 활동을 지역에서 하고 계셔서 놀랍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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