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서울과 인천/성장

라임
발행일 2024-01-07 조회수 192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인천에서 나고 자라 일하다가, 지금은 서울 성북에서 일하고 있고, 글도 쓰는 라임입니다.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서울로 이사를 오고, 생활도 서울에서 하고 있지만 아직 서울을 너무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사는 지역은 잠만 자고 있고, 아는 것도 없고 활동도 없어요. 슬프지만, 현실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상습정체구간으로 점철된 편도 30키로의 길을 출퇴근하느라' 바쁩니다.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성북에서는 지역 활동을 하는 분들과 여러 방식으로 만나고 있어요. 구청 공무원부터 마을 활동가, 예술가, 주민 등 다양한 분들을 만나고 이야기 나누면서 성북이라는 지역에 대해 알아가고, 이 지역에서 어떻게 좀 더 문화적으로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있습니다.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서울과 인천 모두 심플하게, 밥벌이를 그 지역에서 하기 시작하면서 지역 활동을 고민하게 되었네요.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부족함 속에서도 뭔가를 만들어내는 사람들, 자신들의 에너지를 나누려고 애쓰고 머리를 맞대주는 사람들이 있는 곳. 

지역에서의 성장 경험

지역에서 경험한 성취와 좌절, 성장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작년부터 문화도시라는 소용돌이(?) 속에 빨려들어가 있었던 1인인데요, 누군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미 문화도시'인 성북에서 문화도시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순간도 많았지만, 좌절하고 상처받은 순간도 많았어요.  성북이라는 곳을 알아가고 관계 맺어가는 과정에서 마감 시한이 정해진 일을 하는 것이라 특수한 상황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도움을 요청했을 때 다들 흔쾌히 응해주셨고, 문화도시라는 성과를 위해 달려가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관계의 확장

지역에서 가장 많이 교류하는 사람 한 명을 소개해주세요.
성북청년시민회 친구들이랑 자주 만나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시민회는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일상 속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청년 당사자 단체인데요, 활동하는 친구들의 에너지가 넘치고 밝아서 만나면 늘 좋은 기운을 얻어가게 되는 것 같아요.  일하는 방식이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 과정을 만들어나가는 방법 등 배울 점이 많아요. 

2023년 회고

올 한해 지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활동 또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문화도시 평가 과정을 모두 끝내고, 결과 발표만 남아있는 12월이었습니다. 벗밭이라는 팀이 함께하는 워크숍에 참여했는데, 그날의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제철 작물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이 꽤 특별했어요.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팀의 이야기를 듣고 제철 레몬(무려 대구 팔공산 레몬)으로 레몬청을 만들어보고, 허브차를 나눠 마셨는데 모인 분들의 에너지가 따뜻했고, 서로의 삶의 방식에 대한 존중이 느껴지는 자리였어요.

겨울나기

겨울(비활동기간)을 건강하게 충전하며 보내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직장인이다 보니, 비활동기간은 아니지만 연말연초에 정신이 없는 편이죠. 한해를 마무리하고 또다른 한해를 준비하는 기간에 마음을 잘 돌아보려고 해요.

지역의 변화와 위기

여러분이 살고 활동하는 지역의 위기나 위험 요인이 있나요?
어느 조직이든, 관계든, 활동이든 한 쪽 혹은 누군가에 쏠리게 되는 부분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상황에 따라 그 쏠림이 필요할 때도 있어요. 
이 쏠림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 쏠림을 어떻게 해소(?) 혹은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지역에서의 꿈

지역에서 꾸는 ‘꿈’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서울도 권역별로 너무 다른 부분들이 많은 도시라는 걸 새삼 느끼고 있어요. 강남권에서 일할 때에는 전혀 서울이 지역으로 느껴지지 않았는데, 성북으로 오고 나니 서울 역시 지역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꿈보다는 고민에 가까운데, 서울에서 계속 어떻게 일하는 것이 맞을지 고민중이기도 하고, 곧 다가오는 인구 소멸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 것인지도 고민 중의 하나에요.

로컬의 미래

내가 기대하는 로컬의 미래와 이를 위해 스스로 만들고 싶은 활동이나 협업을 제안해주세요.
아직 고민이 많아서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해보지 않고 있어요. 아직은 좀더 이곳을 알아가면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찾는 과정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고흥은?

고흥이란 지역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생각을 알려주세요.
나로호랑 우주센터 정도가 떠오릅니다.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해서, 가보고 싶네요. 

컨퍼런스에서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제안해주세요.
컨퍼런스에서 나온 이야기를 잘 살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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