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인디아)/목포원도심/집ㅅ씨커뮤니티키친&넥스트젠코리아

세상의빛
발행일 2023-12-27 조회수 169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목포살이 5년차 넥스트젠코리아 활동가겸 집ㅅ씨소울푸드커뮤니티키친을 운영하고있는 세영입니다.
<<인스타그램>>
개인 : love_light_seyoung
집ㅅ씨 : home_soil_soul_society
향신료학교 : eats.spice 
<<저서>> 여행하는부엌 (2021.10 열매하나출판사)


지역활동 소개

생활인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 직업인(지역문화생산자)으로서 지역에서의 라이프 사이클을 소개해 주세요.

아침에 주로 새소리에 깨어나게 됩니다. (가끔은 어디선지 모르지만 들려오는 닭소리에..)일어나면 차를 우려마시고 가게로 나가는 길에 산책을하고 사람들에게 대접할 차를 만들고 커피를 내립니다. 아침에 제주로 나가는 뱃고동 소리가 들리면 9시가 되었음을 알게됩니다.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가끔은 아침도), 중간에 쉬는 시간엔 이불을 옥상에 널어넣거나 친구네 카페로 놀러가기도 하고, 저녁에 예약이 없으면 노을보러 유달산을 오르거나 목포대교가 보이는 곳으로 산책합니다. 밤에 요가원을 가거나 손님이 오시면 맞이를 합니다. 보름달 날에는 친구들과 밤산책을 종종 하기도 합니다. 

지역 활동의 시작과 동기가 무엇이었나요?

12년간의 세계여행을 하면서 생태마을네크워킹응 통해 수많은 지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저를 호스트 해주셨습니다. 그러던중 문득 저에게도 그들을 호스트 하고싶다 할 수 있겠다 하는 마음이 강하게 올라와서 2019년도에 공간을 찾는 남도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러던중 목포에 도착했고 보리마당을 산책하는 내내 (제가 제일 좋아하는)포르투갈의 한 작은 항구마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또 그날 저녁 바라본 노을과 다음날 떠오르는 태양, 어시장, 목욕탕 등… 마을의 매력에 푹 빠지게되었어요.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새벽의 활기찬 어판장/어시장과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
김밥과 김치를 나눠먹는 목욕탕
목포의 풍경이 좋아서 살아가는 청년들 


지역에서의 성장 경험

지역에서 경험한 성취와 좌절, 성장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청년이 많이 없긴 하다:.. 좋은 기획으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열어도 참여자의 한계가 조금 느껴질때 좀 더 큰도시를 생각하게된다.


관계의 확장

지역에서 가장 많이 교류하는 사람 한 명을 소개해주세요.

현경이, 괜찮아마을 동우씨, 집ㅅ씨 단골손님들… 외국인 이주민들


2023년 회고

올 한해 지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활동 또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지승이…! 우리 동네에서 몇년만에 태어난 아기 :) 


겨울나기

겨울(비활동기간)을 건강하게 충전하며보내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친구들을 여유있게 자주 만나는 것, 바다 노을보기. 목욕탕 자주 가기, 남도는 온천이 많아서 참 좋다. 적극 사용! 


지역의 변화와 위기

여러분이 살고 활동하는 지역의 위기나 위험 요인이 있나요?

외국인 이주민이 늘어나고 있고 그 인구수가 더 많아질것 같은데 교류하는 장이 너무 없는것 같아요. 


지역에서의 꿈

지역에서 꾸는 ‘꿈’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문화를 만들어가는것 => 자신이 관심있고 잘 하는 것을 나누는 장을 만드는 것. 

기후위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함께 살아남기 위해서는 협력의 관계 형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본질에는 ‘아는 것’, ‘신뢰’ 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포시 자체는 맛의 도시이기도 하면서 주변에 천여개의 섬 사람들이 모이는 항구이자 교류의 장입니다. 그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포로 ‘이주’ 해서 살아가고 있는데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서로를 엮어갈 수 있는 공존의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로컬의 미래

내가 기대하는 로컬의 미래와 이를 위해 스스로 만들고 싶은 활동이나 협업을 제안해주세요.

커뮤니티키친 , 향신료학교 = 이주민이 향기롭게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는 교류의 장 


고흥은?

고흥이란 지역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생각을 알려주세요.
’잔잔하고 고요한 바다‘

목포 다음으로 가장 살고 싶은 곳 


컨퍼런스에서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제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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